[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분전 중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외야수 제이슨 쿠벨(31)을 영입한다.
‘MLB닷컴’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3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 클리블랜드 양 구단이 쿠벨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는 쿠벨을 내주는 대가로 현금이나 마이너리그 선수를 받게 될 예정이다.
우투좌타인 쿠벨은 2004년부터 미네소타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두 팀에서 9시즌 동안 139홈런 551타점 타율 0.265 출루율 0.330 장타율 0.456을 기록 중이다.
클리블랜드가 애리조나의 외야수 제이슨 쿠벨을 영입한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71승 6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에서 디트로이트에 6.5게임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2위 오클랜드에 4게임 뒤진 상태다. 쿠벨 영입으로 타격을 보강,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 역전을 노린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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