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구 2위 애리조나와 9.5게임 차. 그러나 아직 방심은 이르다. LA다저스의 9월 일정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다저스는 8월 3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같은 지구 4팀과 26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앞두고 있다. 9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전부 같은 지구 팀 간의 대결이다.
2위 애리조나를 비롯해 콜로라도,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와 홈과 원정을 한 차례씩 오가며 시리즈를 치른다.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 원정은 4연전이다.
LA다저스가 지구 1위를 향한 마지막 관문을 남겨놓고 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다저스가 앞으로 치르는 26경기는 이번 시즌 성적을 좌우하는 마지막 관문이 될 것이다. 특히 애리조나와의 7차례 대결은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한 최디 고비다. 지금같이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상관없겠지만, 자칫 연패에 빠지면 선두 자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선두 자리를 지키더라도 다른 지구 선두 팀과의 승률 싸움이 남아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절실하다.
그 고비의 첫 관문은 류현진이 맡는다. 류현진은 3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좌완 투수 에릭 스털츠가 출격한다.
LA다저스 남은 일정(한국시간 기준)
8/31~9/2 vs 샌디에이고(
9/3~9/5 vs 콜로라도(원정)
9/7~9/9 vs 신시내티(원정)
9/10~9/12 vs 애리조나(홈)
9/13~9/16 vs 샌프란시스코(홈)
9/17~9/20 vs 애리조나(원정)
9/21~9/23 vs 샌디에이고(원정)
9/25~9/27 vs 샌프란시스코(원정)
9/28~9/30 vs 콜로라도(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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