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의 확대엔트리 명단이 공개됐다.
김기태 LG 감독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확대엔트리로 1군에 합류할 선수들을 공개했다. 9개 구단은 9월1일부터 1군에 5명의 선수들을 추가 등록 가능하다.
LG는 5명 가운데 4명을 우선 결정했다. 등록 예정 선수는 투수 신정락과 최성훈, 야수 이대형과 최영진이다. 남은 한 자리는 추후 결정해 등록시킬 예정이다.
LG 트윈스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투수 최성훈을 포함한 확대엔트리 4명을 확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신정락은 선발 합류가 예정된 선수였고, 프로 2년차 최성훈은 재활을 마치고 좌완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대형과 최영진 역시 내‧외야 백업 선수로 대기한다. 최성훈은 이날 선수단에 합류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올 시즌 첫
1군에 등록된 최성훈은 “그동안 어깨와 햄스트링 부상이 겹쳤었는데 재활을 다 마쳤다. 지금은 90% 이상의 몸 상태다. 체력은 200% 충전이 됐다”며 “그동안 선배들이 쉬지 않고 경기를 하셨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내가 채우도록 하겠다.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팀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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