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2연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오클랜드는 23일(한국시간) 지구 2위 텍사스 레인저스가 캔자스시티에 연장 접전 끝에 0-4로 패하면서 미네소타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클랜드는 이번 시즌 텍사스와 치열한 지구 선두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텍사스가 9월 들어 7연패를 당하는 등 난조에 빠지면서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8게임 차이로 벌리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이로써 오클랜드는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지구 1위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에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에게 2승 3패를 기록,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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