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5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시즌 30번째로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8피안타 볼넷 하나로 2실점하고 다저스가 0-2로 끌려가던 5회초 리키 놀라스코와 교체됐습니다.
결국 다저스가 5안타에 그치면서 1-2로 져 류현진은 패전의 안았습니다.
이로써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첫 정규시즌을 14승 8패의 성적으로 마감했습니다.
평균자책점도 2.97에서 3.00으로 높아져 2점대 유지가 무산됐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76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51개가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삼진은 4개를 잡았습니다.
류현진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은 30차례 빅리그 등판에서 이번이 처음이지만 팀이 포스트시즌을 대비하면서 류현진과 제3선발 자리를 놓고 다퉈온 놀라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다저스는 동부 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0월 4일부터 5전3승제의 디비전시리즈를 치릅니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3선발이 유력해진 류현진은 다음 달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3차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