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LA 타임즈가 류현진(26 LA 다저스)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 호평했다.
미국 지역매체 LA 타임즈 인터넷판은 30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오늘 경기에서 위기에 처했지만 실점을 줄이며 충분히 잘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당초 목표했던 2점대 평균자책점 달성에 실패했다.
LA 타임즈는 30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출전한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대해 호평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한희재 특파원
LA 타임즈는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5회에 벤치로 불렀다. 이날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포함해 7명의 투수를 포함 총 21명 선수를 경기에 내보냈다"라고 했다. 올해 등판한 30경기 중 처음으로 5이닝 이하를 소화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 류현진의 예상 투구수는 70개였다. 그러나 4회에 이미 75개(스트라이크 51개) 공을 던져 포스트시즌 준비를 위한 교체라고 전했다.
이어 LA 타임즈는 “류현진은
1회와 4회에 각각 1실점 했다”라며 “1회에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연속 3타자에게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4회에는 무 1, 3루에서 9번 타자 제프 프랜시스의 희생번트로 주자 2, 3루를 만들어 블랙몬의 좌전안타로 추가 실점했다”라고 실점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LA 다저스는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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