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륜사업의 베트남 수출이 베트남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았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2011년부터 진행된 경륜수출 사업에 대해 베트남 총리행정실이 9월 19일 최종 승인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경주사업 분야의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륜․경정 노하우 해외수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공단의 해외확장 전략과 2017 동아시아경기대회 및 2019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한 베트남의 수요가 맞아떨어져 진행되었습니다.
대규모의 스포츠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베트남의 입장에서는 88서울올림픽대회 개최 후 올림픽공원, 미사리 조정경기장 등 올림픽 시설에 대한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 벤치마킹을 원하여 왔고, 이에 공단이 경륜사업 수출을 타진해 왔습니다.
2011년 9월 사업 추진 기본협약(MOU)을 시작으로, 2012년 3월 공단 정정택 이사장과 베트남 응웬 뗀 중 베트남 총리의 면담 후 사업추진이 급진전된 바 있습니다.
2013년 6월 베트남 경륜사업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통해 서로의 지원사항을 명시한 후 9월 총리 행정실의 승인을 득한 것입니다.
최종 협의문은 공단은 베트남 경륜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선수․심판을 양성하며, 베트남은 공단의 지원에 대해 경륜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의 5% 지분을 공단에 이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단의 정 이사장은 공단에 이전받은 지분으로 발생하는 이익은 전액 한․베트남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현지 체육발전을 위해 재투자한다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륜사업 베트남 수출사업 성공으로 앞으로 베트남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및 사업추진을 위한 양국 교류․협력 확대와 함께 유사사업의 동남아 시장 교두보를 확보하였다고는 의미에서 일차적으로 경륜사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안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규해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