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조지아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 있기에 괜찮다.”
애틀란타 원정에서 찜찜한 패배를 안고 LA로 돌아가는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3차전 선발 류현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매팅리가 이끄는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핸리 라미레즈가 홈런 포함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상대 타선의 집중력을 막지 못하고 패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
류현진이 9회초 한점로 뒤지고 있는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美 조지아 애틀란타)= 한희재 특파원 |
8회 핸리 라미레즈의 홈런 이후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것에 대해서는 “아직 6개의 아웃이 남은 상황이었다. 9회에도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9회 대주자 디 고든의 도루 실패에 대해서도 “세이프였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좋은 팀을 상대로 하는 시리즈에서 원정 승리를 거뒀다. 다음 홈경기에서 류현진이 선발이다.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느낌이 좋다”며 3차전 선발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다저스는 7일 다저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이동, 시리즈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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