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표권향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 데니 바티스타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5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는 42승1무85패를 기록하며 9위로 시즌을 마쳤다. 반면 넥센은 72승2무54패로 연승 행진을 잇지 못했다.
비록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경기 시작부터 이어진 집중력으로 경기장을 찾은 홈팀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이날 선발 바티스타는 7⅓이닝 1피안타 5사사구(3볼넷, 몸에 맞는 공 2개)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8타자를 상대로 총 투구수는 115개. 이중 스트라이크는 71개(61.7%)였다. 바티스타는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상대 타자를 공략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상대를 간파하는 위력투로 정면 승부를 펼쳤다. 4회와 5회에는 1사 이후 연속 5타자에게서 삼진을 끌어냈다.
양 팀 무득점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6
넥센 선발 투수 김영민은 2⅔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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