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우리는 오늘만 걱정하겠다.”
프레디 곤잘레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를 다시 만날 가능성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곤잘레스는 7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말했다.
곤잘레스는 2차전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4, 5차전에서 다시는 커쇼를 안 봤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한 바 있다. 커쇼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애틀란타에게 악몽을 안겨줬다.
그러나 그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5차전 선발로 커쇼를 예고한데다 1승 2패로 몰릴 경우 4차전에 커쇼를 투입하는 것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기 때문.
곤잘레스는 이에 대해 “잘 모르겠다. 그 문제는 내일 생각하겠다”면서 “지금 당장은 오늘만
곤잘레스는 이어서 “5차전에서는 모두가 투입 가능하다. 심지어 오늘 선발 훌리오 테헤란도 1~2이닝 정도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며 5차전에서는 총력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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