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조 지라디(48)가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했다. 2017시즌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뉴욕 양키스는 10일(한국시간) 지라디와의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2017시즌까지 팀을 맡게 된다.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CBS스포츠’에 따르면 4년간 1600만 달러에 포스트시즌 보너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양키스 감독으로 부임한 지라디는 여섯 시즌 동안 564승 408패 승률 0.580을 기록했다. 2009년부터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며, 2009년에는 팀의 2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홈런 1위(1236개), 득점 2위(4884득점), 안타 7위(8836안타), 타율 7위(0.265), 최소 실책(484개)를 기록하며 안정된 전력을 보여줬다.
뉴욕 양키스가 조 지라디 감독(맨 오른쪽)과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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