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희비가 엇갈린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운명의 3차전을 앞두고 준비자세도 대조를 이룬다.
보통 포스트시즌에서 1,2차전을 치른 뒤 이동일이 주어진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가 서울 연고의 두 팀 대결이라, 따로 ‘이동’을 위해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준플레이오프 2승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른 넥센은 이동일인 10일 휴식을 취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하루 동안 푹 쉴 넥센은 3차전이 열리는 11일 목동구장에서 가볍게 운동을 한 뒤 결전지인 잠실구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평소처럼 운동을 한다. 10일 오후 2시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자율훈련을 실시한다. 자율적인 훈련이지만 두산 선수들은 탈락 위기에서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기 위해 심기일전의 자세로 임한다.
2패로 준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린 두산은 이동일인 10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자율훈련을 가지며 반격을 준비한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