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스턴 건’ 김동현(32)이 ‘브라질의 신성’ 에릭 실바(29)에 왼손 카운터 펀치로 호쾌한 KO승을 거뒀다.
UFC 파이터 김동현(32)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바후에히 기나시오 주제 코레아에서 벌어진 UFC 파이트 나이트 웰터급 경기에서 에릭 실바를 맞아 2라운드 3분 1초 만에 왼손 카운터 펀치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동현은 지난 2008년 UFC에 데뷔한 이후 9승(2패)째를 거뒀다. UFC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다시 경신한 김동현은 두 자릿수 승리에도 1승만을 남겨뒀다.
1라운드는 김동현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라운드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실바를 공략해나가던 김동현은 3분 즈음부터 그라운드 탑 포지션을 잡고 거칠게 압박을 했다. 그라운드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인 김동현의 라운드였다.
김동현이 UFC 웰터급 경기서 에릭 실바를 KO승으로 꺾고 9승�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2008년 5월 제이슨 탄에 팔꿈치 TKO승을 거두며 옥타곤에 데뷔한 이후 두 번째 KO승이다.
데뷔 이후 김동현은 맷 브라운, T.J 그랜트, 네이트 디아즈 등을 연이어 제압하며 UFC 5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2011년 7월 UFC 132에서 카를로스 콘딧의 플라잉 니킥에 패배를 당한 이후 션 피어슨(37, 캐
하지만 작년 11월 마카오에서 파울로 티아고), 올해 3월 일본에서 시야르 바하두르자다를 연파한 이후, 브라질 현지에서 주목받는 신성 에릭 실바를 KO승을 잡아내며 3연승으로 다시 흐름을 탔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