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11년 만에 한국과 일전을 치르는 브라질, 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답게 자신감이 넘쳤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한국 축구팬에게 세계 최강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스콜라리 감독은 한국전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30시간의 비행 끝에 한국에 왔다. 시차 적응에 집중했는데 내일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인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8위로 한국(58위)보다 50계단이나 높다. 내년 자국에서 개최하는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밀리는 한국이다.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사진(상암)=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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