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조 켈리가 초반 위기를 넘기고 호투했다.
켈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5개. 팀이 2-2로 비긴 상황에서 7회 랜디 초트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켈리는 최고 구속 96마일에 달하는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을 앞세워 다저스 타선을 상대했다. 1회 1사 2, 3루 위기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 야시엘 푸이그를 상대로 연달아 삼진을 잡는 등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조 켈리가 6이닝 2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마쳤다. 사진(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한희재 특파원 |
1회 위기를 맞은데 이어 3회 실점하며 조기에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타석에서도 제 역할을 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리며 이날 경기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카를로스 벨트란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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