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부상 소식에 놀라는 것은 LA다저스뿐만이 아니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부상 소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LA다저스는 핸리 라미레즈와 안드레 이디어, 두 명의 선수가 부상을 안고 15일(한국시간) 열린 3차전 경기를 뛰었다. 라미레즈는 1차전에서 맞은 사구에 갈비뼈에 금이 갔고, 이디어는 9월부터 안고 있던 발목 부상이 문제였다.
두 선수는 무사히 경기를 뛰었다. 라미레즈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뒤 9회 수비 때 닉 푼토와 교체됐다. 이디어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수비에서 제 역할을 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데이빗 프리즈가 3차전 경기 도중 오른종아리 부상으로 제외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두 선수의 몸 상태를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두 선수 모두 내일 경기 출전 여부는 내일 상태를 봐야 알 수 있을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프리즈의 상태를 낙관했다. “프리즈가 뛸 수 없는 상태라 교체했다”며 교체 당시를 설명한 그는 “경련으로 밝혀졌다. 점점 더 나아질 거라는 보고를 들었으니 내일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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