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표권향 기자] “(최)재훈이가 정말 잘 해주고 있다.”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자체훈련에서 포수 최재훈을 칭찬했다.
김진욱 감독은 “(최)재훈이가 정신력으로 이겨내고 있다. 정말 잘 해주고 있다”라고 했다.
프로데뷔 6년 차인 최재훈은 올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2할7푼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경기가 거듭할수록 최재훈은 투수 리드와 도루 저지율(0.387)을 높이며 두산의 신세대 포수로서 성장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최재훈은 믿음직스러운 수비로 안정된 경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최재훈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신세대 안방마님으로서 성장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그러나 큰 무대에서 밀려오는 압박감은 체력적인 문제를 낳았다. 김진욱 감독은 “(최)재훈이가 조금 지쳐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허박지 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다”라며 “박용택의 도루를 저지하기 위해 송구했을 때 공이 다소 높았다”라고 꼬집어냈다.
그러나 최재훈에 대해 온전히 신뢰했다. 김진욱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파이팅은 좋다. 그러나 페넌트레이스 동안 선발로 나서 정신 없
이날 최재훈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훈련에서 수비 및 타격 연습에 매진했다. 포스트시즌 동안 든든했던 안방마님의 모습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팀에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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