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지바롯데 마린스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1승을 거두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지바롯데는 18일 일본 미야기 클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퍼시픽리그 파이널 스테이지 2차전에서 10회 연장 접전 끝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바롯데는 시리즈 전적을 1승2패로 만들고 벼랑끝에서 살아났다. 퍼시픽리그 1위 어드밴티지로 1승을 먼저 적립한 라쿠텐은 17일 다나카 마사히로의 9이닝 완봉승에 힘입어 2연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아쉬운 1패를 당했다.
경기는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6회까지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균형은 지바롯데가 깼다. 지바롯데는 7회 1사 1,3루에서 대타 크레이그 브라젤의 1타점 땅볼로 먼저 1-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라쿠텐도 9회 1사에서 앤드루 존스가 극적인 좌월 동점 솔로홈런을 날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러자 다시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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