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오심’에 의해 선두로 올라섰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호펜하임을 2-1로 이겼다. 전반 26분 시드니 샘과 후반 25분 슈테판 키슬링의 연속골로 호펜하임을 꺾었다.
곤잘로 카스트로가 돌아온 레버쿠젠은 전반 26분 첫 골을 터뜨렸다. 카스트로의 패스를 받은 샘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호펜하임을 2-1로 꺾고 분데스리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후반 25분 키슬링의 결승골은 명백한 오심이었다. 사진=MK스포츠 DB |
후반 25분 레버쿠젠의 왼쪽 코너킥에서 카스트로가 띄운 공을 키슬링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옆그물을 때리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완벽한 노 골이었지만 주심은 골로 인정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43분 스벤 쉬플룩에게 헤딩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1골차 리드를 잘 지켜 승점 3점을 챙겼다. 하지만 오심으로 거둔 승점 3점이었다. 오심이 없었다면 레버쿠젠은
운 좋게 승점 3점을 획득한 레버쿠젠은 7승 1무 1패(승점 22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바이에른 뮌헨(승점 22점)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랐다. 무승부로 끝났다면 절대 오를 수 없었던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손흥민은 교체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교체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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