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한 시즌을 마친 류현진(26·LA다저스). 그는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과 LA앤젤스를 상대로 거둔 완봉승, 두 경기를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류현진의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0-9로 지면서 2승 4패로 탈락했다. 류현진의 시즌도 자동으로 끝났다.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정규 시즌 30경기에 선발로 나와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에서 10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1승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냈다.
지난 5월 29일 LA앤젤스와의 경기 후 완봉승 기념구를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 류현진은 이번 시즌 제일 기억에 남는 경기 중 하나로 이날 경기를 꼽았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류현진은 “처음에 아무도 내가 14승을 할 거라 예상하지 않았다”며 이번 시즌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
최고의 순간이 있었다면, 아쉬운 순간도 있는 법. 그는 언제라고 콕 집지는 않았지만, 부상 논란이 붉어진 디비전시리즈 당시를 언급했다. “말을 해도 믿어주지 않아 답답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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