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네드 콜레티 LA다저스 단장과 돈 매팅리 감독이 시즌을 정리하는 자리에서 류현진에 대해 평가했다. 둘의 첫인상은 엇갈렸지만, 끝은 같았다.
콜레티와 매팅리는 2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3시즌을 되돌아봤다.
콜레티 단장은 2013시즌을 ‘놀랄 만한(remarkable) 시즌’으로 칭했다. 특히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 두 선수의 이름을 특별히 언급하며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류현진의 영입을 결정한 단장은 처음부터 그에게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며 입을 연 그는 “처음 스카우팅 리포트를 봤을 때나 스프링캠프에서의 모습을 봤을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류현진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나에게 류현진은 예술가(artist)와 같다”며 말을 이은 그는 “디비전시리즈 애틀란타전 한 경기를 제외하면 매 경기 좋은 모습이었다. 계속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이 처음 메이저리그에 왔을 때, 그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모습이었다. 단장과 감
한편, 다저스는 이날 기자회견을 끝으로 2013시즌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돈 매팅리 감독을 비롯,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에 대한 재계약과 선수 영입으로 바쁜 겨울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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