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는 지난 6년간 삼성화재의 독무대였는데요.
현대캐피탈이 자신만만하게 '정권 교체'를 선언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인한 인상만큼이나 강력한 스파이크, 여기에 철벽 블로킹까지.
현대캐피탈이 '타도 삼성화재'를 외치며 야심 차게 영입한 콜롬비아 출신 아가메즈는 '우승 청부사'로 손색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아가메즈 / 현대캐피탈 라이트
- "최선을 다하면 현대캐피탈의 우승 꿈은 현실이 될 겁니다."
주포 문성민이 부상 중이지만 패기 넘치는 신인 송준호와 리베로 여오현의 가세로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현대캐피탈은 코보컵 우승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김호철 / 현대캐피탈 감독
-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좋아졌습니다. 올해는 모든 것이 잘되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포지션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과 곳곳에 배치한 카메라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훈련 분석까지, 새 시즌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현대캐피탈.
과감한 변화와 투자로 2007년 이후 처음 정상 탈환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