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매사추세츠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호투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투수 존 레스터가 이물질 논란에 휩싸였다.
레스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7 2/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의 호투에 힘입은 보스턴은 8-1로 승리했다.
문제는 그 다음에 불거졌다. 카디널스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인 타일러 멜링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레스터가 글러브 속에 바셀린을 발랐다’며 부정투구 의혹을 제기했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호투한 보스턴 선발 존 레스터가 이물질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1차전이 열린 펜웨이파크는 영상 7도의 추운 날씨였다. 일각에서는 레스터가 추운 날씨 속에서 손가락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글러브 안에 이물질을 바르고 이를 손가락에 묻혔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야구 규칙에서 이물질을 투구에 이용하는 것은 부정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문제가 된 레스터 글러브 속의 이물질. 사진= 중계 화면 캡쳐 |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부정행위 가능성을 부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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