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부터 쉴 틈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한국시리즈 첫 경기서 먼저 웃었다.
먼저 웃은 두산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진행된 삼성과의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김현수 손시헌의 홈런 2방을 포함 장단 12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며 7-2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 노경은은 6⅓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한국시리즈 첫 승을 달성했다. 24타자를 상대로 총 투구수는 111개. 이중 70개(63.1%)가 스트라이크였다. 노경은은 스트라이크존을 간파하는 빠른 직구로 정면 승부를 펼쳤다. 또한 최고 구속 140km 포크볼로 상대의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으며 몸 쪽과 바깥쪽을 공략해 헛스윙을 유도했다.
하위타선의 중심에는 손시헌이 있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연속 안타를 때린 손시헌은 팀이 6-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신용운의 초구 높은 공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 선발 투수 윤성환은 4⅓이닝 동안 10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정규리그부터 쉴 틈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한국시리즈 첫 경기서 먼저 웃었다. |
정규리그부터 쉴 틈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한국시리즈 첫 경기서 먼저 웃었다. |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옥영화 기자/ sana2movi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