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를 영입해야 한다고 미국 언론이 주장했다.
랜트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는 다른 몇 구단에도 어울리지만 애리조나가 영입해야 하는 이상적인 선수다”고 전했다.
추신수의 공수에 걸친 능력을 높게 샀다. 랜트 스포츠는 “추신수는 외야 3개의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비가 뛰어난 선수다”고 평가했다.
추신수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연일 뜨겁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내셔널리그에 대한 빠른 적응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2 시즌까지 아메리칸리그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추신수는 2013 시즌 신시내티 레즈로 리그를 옮겼다.
랜트 스포츠는 “추신수는 내셔널리그에서 보낸 첫 번째 시즌에서 출루율 4할2푼3리를 기록했다. 또한 그는 2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다. 추신수는 분명 애리조나 타선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타자다”고 강조했다.
애리조나 다이온드백스는 2013시즌 팀 출루율 3할2푼3리로 전체 11위에 올랐다. 팀 홈런은 130개로 전체 30개 팀 중 25위에 그쳤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대형급 선수들이 보이지 않은 가운데 현지 언론은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메츠 등 여러 팀이 추신수를
랜트 스포츠는 “추신수가 애리조나의 제안에 매력을 느낄지, 적정한 몸값을 요구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추신수가 애리조나에 입단할 경우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인 LA 다저스의 류현진(26)과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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