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강타자 미구엘 카브레라와 애리조나의 폴 골드슈미트가 2013시즌 행크 아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카브레라와 골드슈미트를 행크 아론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카브레라는 이번 시즌 타율 0.348, 출루율 0.442, 장타율 0.636을 기록했다. 타율 0.348은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좋은 기록이었다. 홈런 부문에서는 크리스 데이비스와 치열한 경쟁을 한 끝에 44개를 기록, 전체 2위에 올랐다. 타점에서도 전체 2위인 137타점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미구엘 카브레라가 행크 아론상을 수상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행크 아론상은 메이저리그 통산 755개의 홈런을 기록한 강타자 행크 아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아론이 베이브 루스의 홈런 기록(714개)을 경신한지 25주년이 되던 1999년에 제정됐다.
애리조나의 폴 골드슈미트는 내셔널리그를 대표해 행크 아론상을 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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