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일본 출신 좌완 투수 와다 츠요시가 볼티모어와 결별할 위기에 처했다.
‘MASN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와다에게 걸려 있던 500만 달러 규모의 2014년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012년 볼티모어에 입단,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렸던 와다는 2012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면서 휴업에 들어갔다. 올해도 트리플A인 노포크에서 19차례 선발로 나서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년간 메이저리그 등판은 한 차례도 없었다.
와다가 볼티모어와 완전히 결별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와다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107승 61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당시 일본 대표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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