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년간 1승만 하고도 자리를 유지한 감독이 있다. 마이클 오닐 감독은 북아일랜드 대표팀을 2년 더 지휘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축구협회와 오닐 감독이 계약기간을 2년 연장하는 새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12월 북아일랜드의 지휘봉을 잡은 오닐 감독은 계약 연장으로 4년간 조국을 이끌게 됐다. 이에 따라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일정을 맡는다.
오닐 감독은 북아일랜드를 맡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부임 이후 14경기를 치렀는데 단 1승만 거뒀다. 1승 6무 7패로 성적이 형편없다. 승률이 28.6%에 그쳤는데 1970년대 데이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도 1승 4무 5패(승점 7점)로 F조 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 1승이 본선 자동 진출권을 획득한 조 선두 러시아를 상대로 거뒀다. 포르투갈과 1무 1패로 열세지만, 끈끈한 축구로 상당히 괴롭혔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