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손흥민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챔스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 없이 77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레버쿠젠은 6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샤크타르와의 원정 4차전에서 0-0무승부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원정에서 갚진 승점 1점을 얻어내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지만, 손흥민 개인으로서는 무척이나 아쉬운 경기였다.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첫 골 사냥에 실패했다. 사진=MK스포츠DB |
지난 샤크타르와의 3차전에서는 4-0 대승을 거뒀지만 원정전은 쉽지 않았다. 전반 레버쿠젠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키슬링, 샘, 손흥민의 공격진들은 별다른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반 샤크타르는 볼 점유율(56%)과 슈팅 숫자(10대 2)에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 프리킥과 상대 반칙을 얻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3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을 때리기도 했지만 눈에 띠는 활약은 없었다. 전체적으로 샤크타르가 주도하는 경기였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헤겔러와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올렸었다. 지난 9월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지난 10월 24일 샤크타르전에서 각각 도움 1개씩을 기록했지만 이번 무
손흥민은 지난 9일 브라운슈바이크전에 결장하며 휴식까지 취했지만, 기대했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챔피언스리그에서 2승1무1패(승점 7점)로 A조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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