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인테르 밀란이 부상 선수의 국가대표 차출에 뿔이 났다.
인테르 밀란은 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 우고 캄파냐로의 국가대표 소집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캄파냐로는 지난 9월 26일 세리에A 피오렌티나전을 뛴 이후 인테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지난 10월 15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돼 2014브라질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우루과이전에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캄파나로 인테르 복귀 후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인테르가 치른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왔으나,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재활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로부터 국가대표 소집 공문이 전달된 것. 아르헨티나는 오는 15일과 18일 미국에서 각각 에콰도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르는데,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은 부르디소를 차출했다.
알레한드로 사베쟈 아르헨티나 감독은 캄파냐로에 대해 “인테르 밀란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가 아니라)전술적인 선택 탓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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