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제인과의 간담회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레드삭스에 대해 언급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지난 4일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6-1로 꺾어 4승2패로 정상에 올랐다. 2007년 이후 6년만이자 팀 통산 8번째, 펜웨이파크 홈경기에서의 우승은 1918년 이후 무려 95년만이다.
특히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이후 6개월만에 전해진 승전보라 보스턴 시민들의 열광은 더해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이점에 초점을 맞춰 레드삭스의 우승을 축하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5년만의 홈 경기 월드시리즈 재패를 이뤄낸 보스턴 레드삭스에 대해 지속적인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리고 이번에는 백악관에서 진행된 비즈니스리더 소집 간담회에서도 레드삭스 우승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승리는 (폭탄테러로)상처 입은 도시 전체를 살리는 치료제 역할을 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백악관을 예방하는 것이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보스턴은 내년 시즌 개막전에 앞서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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