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시리즈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서 36초91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유일하게 36초대를 기록하며 2위 예니 볼프를 0.23초 차로 따돌리렸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이상화는 내년 2월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 전망도 밝혔다.
이상화가 월드컵 1차대회 5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남자 500m에서는 모태범(24·대한항공)이 34초52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이강석(28·의정부시청)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3000m의 김보름(20·한국체대)은 4분07초93의 기록으로 1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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