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라운드에서 2순위로 뽑은 195cm 센터 사샤 굿렛(23, 우리은행)이 개막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남은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1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5-79로 이겼다.
굿렛은 이날 29분 13초를 뛰며 20득점 7리바운드(3공격리바운드) 3도움 2블록을 기록했다. 2점슛 12개 중 8개를 성공시키며 안정감을 줬다.
굿렛이 최윤아의 드리블을 막고 있다. 사진(춘천)=옥영화 기자 |
특히나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굿렛은 하은주와의 센터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하은주는 이날 18분 48초를 뛰며 4득점 1리바운드 1도움 2블록에 그치며 5반칙 퇴장당했다.
우리은행은 굿렛과 양지
박혜진 이승아 임영희 등이 외곽에 있는 우리은행은 골밑마자 받쳐줄 경우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된다.
굿렛은 지난 시즌 KB스타즈에서 뛰었을 때보다 향상된 기량을 개막전에서 보여주며 우리은행 벤치를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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