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이상철 기자] 손흥민(21·레버쿠젠)이 ‘유럽의 강호’ 스위스, 러시아와 상대하는 것에 고무적인 태도를 보였다.
홍명보호 5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A대표팀 소집을 위해 1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이 자리에서 스위스전(15일)과 러시아전(19일)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스위스는 홈에서 하니까 우리의 장점을 잘 살리고 감독님의 작전을 잘 따르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러시아와는 두바이로 떠나 첫 원정을 치르는데 기대가 크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홍명보호 5기 명단에 포함된 손흥민은 소집을 위해 11일 귀국했다. 스위스, 러시아와 2연전을 펼치는데 손흥민은 큰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MK스포츠 DB |
손흥민은 홍명보호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아이티전(2골)과 말리전(1골)에서 골을 넣으며 3골을 기록했다. A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가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한 터라, 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항상 그렇지만 국가대표로 뽑힐 때마다 각오가 남다르다. 매 경기 좋은 경기력과 함께 골을 넣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이번 두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리기 위해)선수들과 발을 잘 맞추며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김신욱(25·울산)과 ‘단짝’이다
손흥민은 “(김)신욱이형은 K리그에서 잘 하고 있는 데다 득점 1위(19골)다. A대표팀에 다시 왔으니 K리그에서처럼 많은 골을 넣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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