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사단법인 일구회가 12일 ‘2013 일구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일구대상에는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올리고, 지난해 국내무대로 복귀해 한화에서 은퇴한 박찬호가 선정됐다. 일구회는 “박찬호가 유소년 야구를 위해 헌신해왔기 때문에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최고 타자상과 최고 투수상은 타자부분 4관왕인 박병호와 46세이브를 기록한 손승락(이하 넥센)이 수상한다. 박병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타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원조 코리언리거 박찬호가 2013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프런트상에는 팀을 11년만에 포스트 시즌에 올리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LG 트윈스가, 아마지도자상에는 동아시아 대회 사령탑을 맡아 준우승의 성적을 거둔 경성대 윤영환 감독이, 심판상에는 경력 20년의 최수원 KBO 심판위원이 낙점되었다.
특별 공로상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14승을 거두며 한국 야구의
한편 ‘2013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된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