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한상진’
박정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1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는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간의 경기에 앞서 박정은 삼성생명 코치의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박정은 코치는 올시즌부터 더 이상 선수가 아닌 코치로 활동합니다.
은퇴식에서 박정은은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선수 때 정은순 언니처럼 나이차가 많은 선수들과도 생활했고 반대로 한참 어린 선수들과도 함께 해 봤다. 옆집 언니처럼 먼저 다가서는 코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박 코치가 고등학교 때부터 달고 뛰었던 11번은 영구결번으로 지정됐습니다.
11월 11일에 등번호 11번이 영구결번된 셈입니다.
특히 이날 박정은의 남편이자 배우인 한상진은 “은퇴식 영상을 보면서 또 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은퇴식에서는 눈물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쑥스러워 했습니다
한상진은 무명 시절부터 인기 배우가 된 지금까지 변함없이 아내의
이날 은퇴식에서는 박정은이 직접 뽑은 농구 인생의 베스트5가 영상으로 상영되며 한 명씩 직접 은퇴식 현장에 나와 축하 인사를 하는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한상진은 눈물을 훔치며 아내를 꼭 안고 “수고했다”라는 짧은 축하의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