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이글스)를 향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뜨겁다. 다나카 영입을 위해 10개 구단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일본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단장회의에 참여한 뉴욕 양키스, LA다저스, 시카고 겁스 등 많은 구단 관계자들이 다나카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일 간의 새로운 포스팅 제도 체결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총 10개 구단이 다나카 영입을 놓고 쟁탈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양키스와 다저스 등 빅마켓 구단들이 다나카를 눈여겨보고 있는 가운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영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케빈 타워스 애리조나 단장은 다나카의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완성도가 높은 점, 또 25살이라는 젊은 나이가 매우 매력적이다. 관심이 높으며, 당연히
이어 그는 애리조나가 젊은 선발 투수를 영입고자 한다는 사정을 덧붙여 전하며 "(애리조나는) 다저스 등 자금이 풍부한 구단과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 지역 신문인 <토론토 선>도 같은 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나카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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