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속 스포츠' 씨름 대회에 아주 특별한 선수가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국영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233cm 미국의커티스 존슨이 마치 어린아이처럼 작게 보이는 동아대 전선협을 상대합니다.
치열하게 한판씩 주고받은 존슨, 막판 승부에서 젖먹던 힘까지 짜냈지만, 모래판에 무릎이 먼저 닿아 아쉽게 1대 2로 졌습니다.
경기 전 열심히 레슨도 받고, 승리 세리머니까지 연습했지만, 올해 세 번째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 인터뷰 : 커티스 존슨 / 미국
- "3년 전 뉴욕에 있는 한국 회사에 다닐 때 씨름을 알게 됐어요. 씨름은 정말 좋은 운동이거든요. 미국에서도 씨름대회가 열렸으면 좋겠어요."
한국은 덩치가 큰 국제연합팀 선수들에게 한국의 기술씨름을, 연합팀 선수들은 독특한 자국
▶ 인터뷰 : 권하암 / 충남 당진군
- "처음 보는 광경이 많아서 재밌고, 색다른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이 더 관람했으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씨름. 영광 재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