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천만 달러의 사나이’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유럽투어 파이널 시리즈 최종전인 월드투어 챔피언십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양대 투어 플레이오프 챔피언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스텐손은 1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리아 골프장(파72.7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오른쪽 손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날 4타를 줄인 스텐손은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알레한드로 카니사레스(스페인)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유럽투어 파이널 시리즈 최종전인 월드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출발한 헨릭 스텐손. 사진=pgatour.com캡쳐 |
현재 유럽투어 상금랭킹 1위(237만9000유로)인 스텐손은 이 대회마저 우승컵을 들게 되면 올해 보너스만 110
뒤를 이어 랭킹 4위 이언 폴터(잉글랜드)가 3언더파 69타 공동 7위, 2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해 무난하게 출발했다.
한편, 올해 무관에 그친 전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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