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승엽의 활약을 극찬했다. 사진(대만, 타이중)=옥영화 기자 |
삼성은 15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시리즈 첫 경기서 이승엽의 8회 스리런 홈런포에 힘입어 유럽 챔피언 포르티투에 5-2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을 펼쳤지만 8회 이승엽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종료 후 류 감독은 “힘든 경기를 했다. 주루 미스는 야구를 하다보면 나올 수 있는 문제다. 선발 백정현이 호투를 펼쳤다. 중간 투수 중 심창민이 1실점을 했지만 잘 던져줬고, 안지만이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대신해 호투를 펼쳤다”며 투수들을 골고루 칭찬했다.
이어 경기 “6회 박한이 선수의 호수비가 경기를 우리쪽으로 흐름이 넘어오게 했고, 8회 이승엽의 홈런이 경기를 지배했다”고 답했다.
6회 박석민의 리터치 상황 오심에
첫 경기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삼성은 17일 퉁이 라이온즈와 예선 2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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