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하대성(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AFC는 15일 ‘AFC 올해의 선수 2013’ 최종 후보 3명을 발표했는데, 하대성을 비롯해 정즈(광저우 에버그란데), 자바드 네쿠남(에스테갈)이 이름을 올렸다. 하대성이 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대성은 서울의 주장 완장을 차고,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하대성은 앞서 발표된 베스트11에는 교체 선수로 포함됐다. 반면, 경쟁자인 정즈와 네쿠남은 베스트11의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FC 서울의 주장 하대성(왼쪽)은 AFC 올해의 선수를 놓고 정즈(오른쪽), 자바드 네쿠남과 경쟁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손흥민(레버쿠젠)은 AFC 올해의 해외파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몬테네그로 출신 서울의 간판 공격수 데얀은 AFC 올해의 외국인선수에 도전한다. 데얀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외국인선수인 다리오 콘가, 무리퀴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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