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정근우(31)이 원 구단을 떠나 새 둥지를 찾는다.
SK는 자유계약선수(FA) 원 소속구단 우선 협상 마감일이 16일 FA 자격을 얻은 정근우와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SK는 팀의 간판 선수인 정근우를 잔류시키기 위해 구단 FA 최고 금액인 4년 간 총액 70억원을 최종적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정근우는 4년 간 총액 80억원 이상을 요구해 양 측 금액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돌아섰다.
정근우는 16일 원 구단 SK와의 협상 결렬로 팀을 떠나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1차 협상 결렬로 원 구단을 떠나게 된 정근우는 17일부터 일주일 간 타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 새 구단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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