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승환(31·삼성 라이온즈)을 둘러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갈 지(之)자 행보가 눈총을 받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나카무라 가쓰히로 한신 단장이 오승환과 입단 협상을 계속하기로 밝혔다고 17일 보도했다. 나카무라 단장은 “입단 가능성이 60대40으로 높아졌다. 이메일을 교환했고 입단가능성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한신은 오승환의 입단 가능성을 50대50이라고 전했다. 애초 한신은 시즌 중반부터 오승환에 2년 7억엔(약 75억원)이라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흘리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왔다.
과연 일본 한신 타이거스는 오승환에게 관심이 있는것일까. 사진=MK스포츠 DB |
예산문제 때문이라지만 한신의 이런 갈팡질팡한 태도에 곱지 않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신은 2011년 이대호의 경우를 포함해 매번 한국
한편 한신은 2007·2011시즌 두 차례나 구원왕을 차지한 후지카와 규지(33)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후 올 시즌 마땅한 마무리 투수를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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