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17점을 올린 임영희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72-54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3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킨 반면, 삼성생명은 3연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우리은행의 우세가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임영희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9점을 기록하며 20-9로 앞섰다. 임영희는 2쿼터에도 5점을 보탰고 결국 우리은행은 전반을 31-22로 앞섰다.
여자농구 춘천 우리은행의 맏언니 임영희가 17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17득점을 올리며 팀의 개막 후 3연승을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4쿼터는 우리은행의 일방적인 우세. 이선화와 노엘 퀸의 미들슛이 연속으로 림에 빨려 들어간데 이어 노엘 퀸과 박혜진에 이어 김소니아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삼성생명의 추격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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