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생애 첫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3관왕에 올랐습니다.
최고 권위의 매일경제·MBN배 대상경륜에선 전통의 강호 이명현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규해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최종전.
막판까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각종 타이틀 경쟁이 불을 뿜었습니다.
특히 '올해의 선수'격인 대상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대회 직전까지 김효주와 공동 선두였던 장하나는 마지막 날 극적으로 포인트를 추가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상금 경쟁에서도 2위 김세영을 2천만 원 차이로 밀어내며 상금왕을 지켜냈습니다.
다승 부문에서도 공동 선두에 오른 장하나는 3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민영은 김하늘과 김현수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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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의 매일경제·MBN배 대상경륜에선 이명현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내내 부진했던 이명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이명현 / 매일경제·MBN배 대상경륜 우승자
- "오랜만에 우승한 거라 기분이 좋고요. 연말 가장 큰 그랑프리가 다가와서 MBN배가 전초전인데 여기서 우승해서 기쁘게 생각하고요."
시즌 대미를 장식할 그랑프리를 앞두고 상승세를 탄 이명현은 역사적인 그랑프리 3연패 전망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k.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