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가 또 체면을 구겼다. 나이지리아와 비기며 A매치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1994년 미국월드컵 16강 이후 19년 만에 가진 대결에서 승자는 없었다. 이탈리아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2골씩을 주고받으며 비겼다.
발로텔리와 로시를 투톱으로 가동한 이탈리아는 경기 시작 12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로시가 발로텔리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다. 지난 2011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의 A매치 득점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지역 예선을 통과한 나이지리아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했다. 전반 35분 디케와 전반 39분 아메오비에게 연속 실점을 한 것.
전반을 1-2로 마친 이탈리아는 후반 2분 만에 지아케리니의 골로 승부를 원점
이로써 이탈리아는 지난달 12일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덴마크전(2-2 무)을 시작으로 아르메니아전(1-1 무), 독일전(1-1 무), 나이지리아전(2-2 무)을 연달아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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