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1차전에서 패했던 프랑스도 홈에서 기적 같은 승리로 극적으로 월드컵에 합류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후반 5분 호날두가 스웨덴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고 단독 질주 후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월드컵을 위해 3골이 필요한 스웨덴.
즐라탄이 후반 23분 헤딩으로 동점을 만든 뒤 4분 후 프리킥으로 1골을 추가해 경기장을 긴장시킵니다.
하지만 스웨덴의 꿈은 호날두의 발끝에 깨졌습니다.
후반 32분 상대의 왼쪽 진영을 파고들며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4분 뒤에는 수비수 2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스웨덴에 1,2차전에 모두 승리하며 월드컵에 진출했습니다.
1차전 0대2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프랑스도 기적의 승리로 5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전반 21분 수비수 마마두 사코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10분 뒤에는 벤제마가 행운의 골을 넣었습니다.
패스를 받은 위치가 오프사이드였지만 심판은 그대로 골로 인정했습니다.
그리스와 크로아티아도 본선에 올랐고, 아프리카에서는 가나와 알제리가 합류해 월드컵 32개국 중 30개국이 본선진출을 확정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