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이상철 기자] 심재민은 프로야구 KT 위즈의 차세대 에이스다. 신인 우선 지명으로 KT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고교 최정상급 왼손투수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위력투를 보기 위해선 좀 더 기다림이 필요하다.
심재민은 지난 10월 1일 미국으로 건너가 왼쪽 팔꿈치 수술을 했다. 아마추어 시절 지나치게 많이 던졌던 탓에 무리가 따랐다. 현재 그는 재활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가볍게 공을 던지는 건 빨라야 내년 4월이다.
그럼에도 그는 20일 동료들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따뜻하고 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서 체계적으로 재활 운동을 하라는 배려가 있기 때문이다.
KT 위즈의 신인 우선 지명을 받은 심재민은 지난 10월 왼쪽 팔꿈치 수술을 했다. 재활 운동이 한창인 그는 내년 마운드에 오를 생각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몸이 벌써부터 근질근질하다는 심재민이다. 빨리 완벽하게 회복해, 마운드 위에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심재민은 “빨리 야구를 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충실하게 재활에 임하고 있다. 내년 중반 퓨처스리그에 등판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밝혔다.
KT에선 심재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조범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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