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임성일 기자] 우승경쟁에서 멀어진 전북현대가 추진 동력을 잃어버린 듯 침몰했다.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제는 3위 자리도 위태롭다.
전북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부상자로 인해 주전들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1.5군이 나선 경기라고 할지라도 타격이 컸던 패배다.
전북이 FC서울 원정에서 1-4로 대패했다. 최강희 감독은 씁쓸함을 전했다. 동기부여도, 팀 분위기도 모두 깨진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사진(상암)= 김재현 기자 |
이어 “전북 팬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리그를 운영하다보면 좋을 때와 안 좋을 때가 있게 마련인데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처한 것 같다”고 현실을 바라본 뒤 “남은 3경기에서 다시 반전을 해야 한다. 특히 홈 2경기 남
끝으로 “부상자가 문제가 아니라 분위기 자체가 많이 깨져있다. 강조를 많이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다”면서 “언급했듯 홈 2경기가 남은 상황이기에 분위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는 말로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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