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A매치 2연전을 무사히 치른 손흥민(21·레버쿠젠)이 이제는 소속팀으로 복귀해 연속골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펼쳐지는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2주간 대표팀 차출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지만, 팀의 주전인 만큼 이날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지난 12라운드 함부르크 전에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3골 1도움)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골 침묵을 깬 바 있어 이 기세를 더욱 몰아갈 필요가 있다.
A매치 2연전을 무사히 마친 손흥민이 리그 연속골 도전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사실 손흥민의 연속골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 시즌에도 3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지난 8월 1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 도전에 실패했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와 리그 개막전인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이어온 연속골 행진이 멈췄던 것. 당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관중석에서 지켜본 상황이었지만 손흥민은 골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자신감이 넘친다. 비록 최근 A매치 기간 동안 이렇다 할 공격 포인트가 없었지만 많이 배웠다. 지난 스위스전에서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지만 골이 없었고, 러시아전에서는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조직력이 탄탄한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끊임없이 공격기회를 창출해냈다.
그런가하면 연속골 도전을 위한 상대 역시 괜찮은 편이다. 손흥민은 2년 전(함부르크 소속) 헤르타 베를린(2-2무)을 상대로 시즌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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